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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3-16 00:22:05
  첼로계의 빛나는 수퍼스타 - 옌스 페터 마인츠 내한 첫 독주회
  일시 : 2006. 3. 2 (목) 오후 8시
  장소 : 호암아트홀


첫 눈에 반한 대상은 사람이 혹은, 모네, 베르메르, 모딜리아니의 그림들, 책, 영화, 커피, 음악, 멋진 드레스 등 다양한 사물이 그 대상이 되기도 한다. 인간의 목소리에 가장 유사한 소리를 내는 특성으로 인해 사람들에게 가장 편안하고 친근감을 주며, 우아하면서 부드럽고 때로는 격렬한 열정을 품어내는 첼로에 또한 많은 사람들이 첫 눈에 반한다. 이 매력적인 악기를 연주하는 옌스 페터 마인츠(Jens Peter Maintz)는 사람을 빨아들이는 강한 흡입력과 수려한 외모의 카리스마를 갖춘 스타 중의 스타로, “파워, 편안함, 안정감, 절제미, 고상, 우아” 등의 수식어에 맞게 관객을 첼로의 매력으로 인도한다.
1977년부터 1994년까지 17년 동안 첼로 부문에서는 1위 수상자가 없었던 ARD 국제콩쿨 에서 우승을 차지한 1994년부터, 옌스 페터 마인츠는 차세대 최고의 첼리스트로 음악계에 그 이름을 널리 알려왔다.

독일 함부르크 출신의 마인츠는 다비드 게링가스에게 사사를 받았으며, 하인리히 쉬프, 프란츠 헬머슨, 보리스 페어가멘쉬코프, 지그프리드 팜 등 세계적인 첼리스트들의 마스터클래스를 통해 그의 음악적 역량을 더욱 키워 나갔다. 1995년부터 2004년까지 켄트 나가노(Kent Nagano)가 지휘하는 베를린 도이치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첼로수석으로 활동했으며, 솔리스트 및 실내악 연주자로,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네덜란드, 폴란드, 스페인, 남미, 미국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며, 덴하그 상임 오케스트라(Residentie Orkest Den Haag(Frans Welser Most), 베토벤 할레 오케스트라(Orchestra of the Beethovenhalle(Dennis Russel Davies), 남부 독일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Symphony Orchestra of the South German Radio(SDR), 함부르크 필하모닉 스테이트 오케스트라(Philharmonic State Orchestra(Gerd Albrecht), 독일 심포니 오케스트라 베를린(German Symphony Orchestra Berlin(Vladimir Ashkenazy, Marek Janowski, Herbert Blomstedt)를 포함해, 많은 유명 지휘자들과 함께 유수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해 오고 있다. 2003년 12월에는 베를린 필하모닉 홀에서 독일 연주자로서는 최초로 리차드 다니엘포(Richard Danielpours)의 첼로 콘체르토 1번을 허버트 블롬슈테트(Herbert Blomstedt, 게반트하우스 상임지휘자) 지휘로 독일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하기도 했다.

옌스 페터 마인츠의 연주력은 많은 CD 레코딩에서 그 진가를 발견할 수 있는데, 소니 클래식에서 발매된 바흐, 두티외, 코다이(J.S.Bach, Dutilleux, Kodaly) 음반은 한 해의 최고 베스트-음반에 수여되는 “에코 상 ECHO-Prize(1997년)”를 수상했으며 이를 통해 이 시대를 이끌어 갈 최고의 솔리스트 중 한 명으로 음악계에 그의 이름을 각인시켰다. 마인츠는 또한, 현재 독일 최고의 피아노 트리오로 정평이 나 있는 “퐁테네(Fontenay) 트리오” 멤버로 활동 중인데, “세 명의 신의 아들, Three Divine Sons”로 평가받고 있는 이들의 베토벤 피아노 트리오 음반은 1994년 “디아파종 황금상”과 “올해의 독일음반비평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솔리스트로서 바쁜 연주 일정과 함께 음반 작업도 꾸준히 해오고 있는 마인츠는, 2004년 2월 다비드 게링가스 지휘로 리투아니아 챔버 오케스트라와 차이코프스키의 첼로와 오케스트라 작품 발매 외에도, 2003년 가을에는, 윤이상의 첼로 콘체르토를 독일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녹음한 CD가 발매되었는데, 올 2005년 10월말부터 11월초까지 윤이상 10주기 기념 음악 행사로 평양, 베이징, 서울에서 윤이상 첼로 곡들을 연주 여러 차례 매스컴에 보도되면서 음악 애호가들에게뿐만 아니라 대중들에게도 알려지게 되었다.

2006년 3월 첫 한국 독주회를 위해 마인츠는 첼로의 구약성서로 불리우는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 중 3번과 6번, 그리고 첼로가 낼 수 있는 가장 넓은 음역을 사용하면서 완벽한 테크닉 구사를 요하는 코다이 첼로 솔로곡을 선택하였다.
위와 같이 첼로 정통 레파토리로 구성된 이번 공연은 그의 완벽한 테크닉과 탁월한 해석, 스타일리쉬한 무대매너 등을 마음껏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이번 독주회를 끝마치고 독일로 돌아가자마자 마인츠는 바흐 무반주 첼로 조곡 전곡 녹음을 하게 되는데, CD발매 이전 현장에서 생생하게, 유머 넘치고, 심오하며, 지적이며, 창조성이 가득한 마인츠의 고유한 개성이 가득 담긴 그의 연주를 직접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독주회는 더욱 매력적이다.

수준 높은 예술 문화를 향유하고자 하는 문화적 사회적 변화의 시대에 발맞춰, 품위있는 전통과 세련된 감각을 지닌 문화 감성을 채워줄 수 있는 세계적 클래식 아티스트의 공연을 일상에서 가까이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이번 마인츠의 내한 독주회 소식은 많은 음악 애호가들에게 기분 좋은 설레임을 선사할 것이다.


활화산 같은 정열의 천재 피아니스트, 알리스 사라 오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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